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 -10
p356-359
그리스도인 들은 예수님 의 부활 과 재림 사이 에 있는 ' 그리 고 그다음 에 ' 의 시대 를 살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 이다 . 우리 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 . 태초 에 하나님 의 영이 원 시 의 물 위 를 운행 하시며 시작된 이 이야기 는 2 천 년 전 바로 그 하나님 이 사람 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 하시고 모두 를 위해 단번에 죽음 을 이기 시 는 장면 에서 절정 에 이른다 . 막달라 마리 아 와 사도 바울 이 등장 하는 이 이야기 의 무대 에는 우리 의 자 리도 있다 . 성 아우구스티누스 와 노르 위치 의 줄리안 , 데즈 먼드 1 투투 , 리마 보위 ' 도 이 이야기 의 일부 이며 , 교회 지하실 에서 무 료 급식소 를 운영 하는 목사 와 매주 그곳에 제일 먼저 급식 을 타러 오는 친구 도 이 이야기 의 한 부분 이다 . 따라서 인생 이라 고 불리는 우리 의 이야기 를 결코 무의미 하고 터무니 없다고 또 는 짧아서 비극적 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 우리 의 인생 은 거대 한 서사 의 일부 이며 매 순간 그 자체 로 충분히 의미 가 있다 . 이 웅대 한 이야기 에 우리만 의 반복 악절 과 독백 , 반전 을 더할 때 성령 님 은 마 2 치 킹콩 분해서 " 세상에 ! 그래서 ? 그다음 에 어떻게 됐는데 ? " 하시며 우리 의 이야기 를 북돋 우신 다 .톰 라이트 는 부활 의 의미 를 설명 하며 이렇게 말했다 .
당신 이 주님 을 위해 하는 일은 전혀 헛 되지 않다 . 그것은 곧 절
비폭력 투쟁 으로 라이베리아 의 내전 종식 에 앞장 선 평화 운동가 , 2011 년 노벨 평 화상 을 수상 했다 .
벽 으로 떨어질 자동차 바퀴 에 기름 을 칠 하는 일도 곧 불 속 에 던져 질 명화 를 복원 하는 일도 아니다 . 얼마 안 돼서 건축 부 지로 쓰려고 갈아 엎 을 정원 에 장미 를 심는 일도 아니다 . 비록 이상하게 보이고 부활 만큼이나 믿기 힘들 지라도 , 당신 은 때가 되면 그 모습 을 드러 낼 하나님 나라 의 일부 를 만들어 가고 있 는 것이다 . 사랑과 감사 와 배려 가 담긴 모든 행위 , 하나님 의 사 랑 에서 영감 을 얻고 그분 이 창조 하신 아름다운 세계 를 기뻐 하 며 만든 미술과 음악 , 중증 장애아 에게 읽고 걷는 법 을 가르치 는 시간 과 인간 과 생물 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 , 기도 와 성령 이 이끄시는 가르침 과 복음 을 전하는 모든 행위 가 교회 를 세우는 하나 의 벽돌 이 된다 . 타락 이 아닌 거룩함 을 끌어 안는 이러한 행위 로 인해 예수님 의 이름 이 세상 에서 높임 을 받는다 . 부활 을 가능 하게 하시는 하나님 의 능력 을 힘 입어 , 이 모든 일은 언젠가 하나님 의 새로운 피조 세계 에서 꽃 을 피우고 열매 를 맺을 것이다.
당신 이 이 말 을 진실로 믿는다 고 상상해 보라 . 날마다 이 말이 사실 인 것처럼 살아 간다고 생각해 보라 .
모블리 는 다음 과 같이 말한다 . " 신학 의 임무 는 우리 각자 의 이야기 를 우리 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야기 에 접목 시 키 는 것이다 . "
우리 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야기 가 세상 을 구원 하시 는 하나님 의 사랑 에 관한 것 이라면 , 우리 의 삶 도 그 이야기 를 따라 빚어 질 것이다 . 그러나 우리 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 야기 가 종교 민족주의 이거나 " 너 자신 의 행복 을 찾아라 " , " 죽 을 때 가장 많이 가진 자가 승자 다 " 와 같은 내용 이라면 , 우리 의 인생 도 그런 식 으로 빚어 질 수밖에 없다 .
우리 아이들 에게 좋은 이야기 를 들려 줘야 하는 이유 가 바 로 여기 에 있다 . 1 사람들 은 종종 남편 댄 과 나 에게 어떻게 아들 에게 성경 을 소개 할 계획 인지 묻곤 한다 . 그런 질문 을 받으면 , 보통 나는 자세하게 답 하려 하지 않는다 . 지금 까지 우리 가 경 험한 자녀 양육 은 한마디 로 계획 바꾸기 의 연속 이었기 때문 이 다 . 물론 우리 는 아들 에게 성경 이야기 를 숨길 마음 이 없다 . 난 아들 이 성경 의 다양한 이야기 를 접 하길 바란다 . 조금 크면 , 이 상 하고 무서운 성경 이야기 도 들려 줄 것이다 . 그러한 이야기 가 용 의 존재 를 가르쳐서 가 아니다 . 우리 가 용 을 이길 수 있다는 사 실 을 말해 주기 때문 이다 . 그런 의미 에서 우리 는 예수님 의 비유 나 적당한 시편 말씀 으로 시작해 볼 생각 이다 . 그런 다음 에 아 담 과 하와 , 요나 와 큰 물고기 , 여리고 , 구유 에 놓 이신 예수님 과 십자가 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 우리 가 그랬던 것처럼 아들 도 분명 어린이 용 성경 부터 시작할 것이다 . 시간 이 지나면 친 구들 에게서 이상한 해석 을 듣 거나 문화 적인 영향 도 받을 테고 또 신학 적 으로 논란 이 있는 만화 성경 도 접할 것이다 . 그런 일 을 피할 수 는 없는 노릇 이다 . 그러나 나의 아들 이 성경 이야기 를 있는 그대로 좋아 하고 성경 의 이색적인 매력 을 즐기는 법 을 먼저 배운 다면 , 언젠가 자신 만 의 방식 으로 성경 이야기 를 재발하고 혼자 가 아님 을 확인 하려는 것 이었음 을 깨달을 테지 .
사실 우리 어른 들 도 별반 다르지 않다 . 허둥지둥 세상 을 휘 젓고 다니다 가 여기 에서 신학 한 조각 , 저기 에서 철학 한 조각 집어 들고 성경 을 겨드랑이 에 낀 채 갑작 스럽게 맞닥 뜨리는 인 생 의 수수께끼 와 질문 들 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 " 어거 ? 어거 거 ? 어거 ? 저건 뭐야 ? 저건 뭐지 ? 저건 뭐고 ? "
우리 는 답 을 바라지 만 하나님 은 좀처럼 답 을 주시지 않는 다 . 그 대신 , 그분 은 부드럽고 편안한 당신 의 품 에 우리 를 안으 시며 말씀 하신다 . " 자 , 내가 이야기 하나 해 줄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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