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 김훈 : 안현생

2025. 3. 7. 15:35

안현생安賢生, 1902~1959

 

 

안현생은 안중근의 장녀이며 안분도와 안준생의 누나이다. 1909년에 안중근의 처 김아려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국을 떠날 때 여덟 살 안현생은 명동 수녀원에 맡겨졌다. 안현생은 1914년 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살고 있던 가족들과 합류했고, 1919년 이 후에는 상해에 정착했다.

안준생이 '박문사 화해극'을 벌인 지 일 년 오 개월 후인 1941년 3월 26일에 안현생은 남편 황일청黃一淸과 함께 서울에 와서 박 문사를 참배했다. 3월 26일은 아버지 안중근의 기일이었다. 이 번에도 총독부 촉탁 아이바가 안현생 부부를 안내했다. 이날 안 현생은 '아버지의 죄를 사죄한다'고 말했다고 서울에서 발행되 는 신문들이 보도했다. 안현생 부부는 상해에서 아이바와 가까 운 사이였다. 안현생은 1946년 서울로 귀국했고 1959년에 사망 했다. 황일청은 함께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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