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 게임 I 음악]/시네마테크 상암동
강상중 교수의 '고민하는 힘'을 읽게 되면서 그의 멘토였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를 알게 되고소설 '마음'을 샀었다. 적잖은 충격에 충격...아마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특히 청년에게 하고 싶은 1순위이겠지.. 이 소설 또한 이치카와 곤은 영화화 했다.그런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영화한 작품 난 이 책을 다 읽지도 못했다. 왜냐면 좀 난해했다.당시의 일본 상황도 모르겠고 배경지식도 전혀 없으니 이해가 안갔다. 그런데 이걸 영화화 했다.사실 이 영화는 소설과 다르게 화자가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이다. 한 공간 (방)에서 이렇게 다양한 샷을 구성하는 것은 꼭 시도해 볼만 한 영화이다.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이 자서전에서 이 영화를 언급한 적이 있다. 사실 최근에 팟 캐스트를 들으면서 1회에 미시마 유키오의를 알게 되고 읽게 되면서 이 영화가 그 소설의 원작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영문 자막으로 먼저 봤는데, 그 닥 해석도 잘 모르겠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를 읽으면서 흥미로웠고 이걸 대체 어떻게 영화화 했는지 궁금해 졌었다. 마침 영상자료원에서 상영을 해줘서 손꼽아 기다린 영화... 원작의 멋진 부분을 못 살린 부분(엄마의 부정에 따른 아들의 분노)사실 이부분은 소설의 매력이지 영상화하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이 영화를 본 것 많으로도 나의 8월은 행복했다.
우리나라에는 문예영화라는 장르가 있다지금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꾸준히 나온다. 열쇠는 영화는 일본의 탐미화 문학의 거장인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의 원작소설을 바탕이라고 한다. 사실 그 이 옛 영화를 보러 간 이유는사실 인 줄 알고 잘 못 알고 간건데... 마침 영화감독 장률도 보러 왔었다. 2시간 동안 이 영화가 50년전 영화라고 믿기기 힘들 정도로 세련되고흡입력이 있었다. 또 언제 이 영화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곘다. DVD도 없으니
그냥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자
3개월 동안 미친듯이 찾았다 어디에서도 구할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영상자료원에서 해준단다 4월에 2번이나... 상영일날 목놓아 기다렸다. '이와이 슌지'가 수십번 보면서 영화감독을 꿈꿨다고 했다. 이와이 슌지의 다큐에서 짧게 짧게 을 보면서 소름끼치지 놀랐다. 70년대 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세련되고 멋지다. 상영당일 몸이 안좋아 영화보기에 너무 힘들었다. 이를 악물고 2시반 반동안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럴수가... 이렇게 영화가 재미있을수 있을까? 영화 보는 내내 너무 행복해 죽을꺼 같았다.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너무 잘 각색했다 창작보다 힘든게 각색이라고 하던데... 줄거리는 한 이누가미 일가의 회장할배가 돌아가시면서 희한한 유언을 하게 되고 유산상속과 ..
정말 꼭 봐야하는 영화들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