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자 셀프 체크리스트

2017. 9. 29. 14:21

1. 서론, 본론, 결론이 적절한 비중으로 쓰였는가?

 서론:본론:결론의 황금비율은 1.3:2.0.7 정도이다. 어렵다면 1:2:1 정도로 생각하고 연습하자.

 내용만 대인하면 글을 완성할 수 있또록 자신만의 형식을 미리 정해둔다.


2. 서론은 채점자의 흥미를 끄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는가?

 서론은 글의 예고편이다. 

 예고편이 지루하면 흥행은 참패하듯, 매력 없는 서론으로 시작하는 글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너무 뻔하거나 본론과 관계없는 내용으로 서론을 구성하지 않았는지 체크해본다.

 흥미로운 서론을 위해 비유나 사례, 명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권한다.


3.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본론에서 충분히 전달되었는가?

 시험 글쓰기의 생명은 '명확성'이다.

 본론에서 주제가 명확하게 서술되었는지 살핀다.

 '양시양비론'을 펼쳐 채점자를 혼란스럽게 하지는 않았는지, 딴 얘기로 새지 않고 시종일관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확인한다.


4. 본론이 지루하거나 추상적이지 않는가?

 과거나 해외 사례,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일화 중 최소 2개 이상이 본론에 포함되었는지 확인한다.

 이런 장치가 하나도 없이 쓰인 글을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고 탈락한다.


5. 통계를 적절히 사용했는가?

 숫자는 한 문단에 1~2회만 쓴다. 3개를 넘어가면 가독성을 떨어뜨려 오히려 독이 된다.

 통계 뒤에 통계의 의미를 풀어주는 부연 설명 문장도 잊지 말자.

 숫자 통계의 출처는 밝혔는지, 숫자는 정확히 인용했는지도 한 번 더 점검한다.


6. 결론이 본론의 동어 반복 수준은 아닌가?

 결론의 역할은 본론을 요약해주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본론에서 썼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면 안 쓰느니만 못하다.

 전문가의 코멘트나 속담을 활용해 글에 권위를 부여하거나, 서론에서 썼던 소재를 결론에 한 번 더 언급하는 '수미상관' 기법으로 여운을 남겨본다.


-책, 뽑히는 글쓰기, 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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