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자 셀프체크리스트

2017. 9. 29. 14:11

1. 감정적 어휘, 표현, 논리는 없는가?

 감정적인 표현은 설득력을 깍아 먹고 반감만 키운다.

 감정은 표현하는 단어, 관용어는 과감히 삭제한다. 

 겉보기엔 중립적인 단어로 구성됐지만, 결국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논리도 지운다.


2. 단정적인 표현은 없는가?

  근겅 없이 주장만 나열한 글은 논술이아니라 대자보다, '~해야한다, 바람직하다, ~가 옳다' 같은 문장을 찾고, 이에 대한 근거가 언급됐는지 확인한다.


3. 글을 기승전결로 전개하고 있지는 않은가?

 시험에서 쓰는 글은 무조건 두괄식이다.

아무리 늦어도 전체 글의 4분의 1지점 전에는 핵심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문단도 마찬가지로 각 문단의 맨 첫줄에도 핵심을 배치한다.


4. 딴소리로 아까운 분량을 축내지는 않았는가?

 너무나도 아는 뻔한 얘기, 주제와는 상관 없는 얘기를 쓰는 건 지면 낭비다.

 '딴소리'로 의심되는 부분은 손가락으로 가려보고, 흐름에 문제가 없으면 과감히 뺀다.


5. 한 단어를 너무 자주 쓰거나 '것'을 남발하지는 않았는가?

 한 문단 내에서 같은 단어를 세 번 이상 반복하지 않는다. 

 단조로운 어휘는 흥미로운 주장도 밋밋하게 만든다.

 의존명사 '것'도 한 문단에 한 번 이상 쓰지 말자.

 다만 채점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단 하나의 메시지는 다양한 표현으로 반복한다.


-책, 뽑히는 글쓰기, 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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