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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골슈타드대학교 가톨릭전례학 교수의 책을 읽다가 ...
"1500년경 성당 사제에게 부과된 하루 미사 집전 횟수는 30회에 이르렀다"
한 달이나 일주일 기준이 아니라 하루에 30회다 !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러 종류의 미사는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피로가 쌓인 사제가 기계처럼 미사 경문을 읊거나 정확하지 않은 문자으로 대충 넘어가는 일도 비일비재했다.